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취업준비 했던 내용을 회고 해 보려고 한다. 지난 포스트의 월별 차트를 빌려오면 아래와 같다.
월 | 일 |
1 | KICS학회,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실 외주 |
2 |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실 외주 |
3 |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 연구실 외주, 개강 |
4 | 알고리즘, 웹 스터디, 학기 |
5 | 알고리즘, 웹 스터디, 학기 |
6 | 알고리즘, 웹 스터디, 종강 |
7 | 스타트업 입사, 취준 |
8 | 스타트업, 취준 |
9 | 스타트업, 취준 |
10 | 스타트업, 취준 |
11 | 스타트업, 취준, 졸업작품 전시회 |
12 | 스타트업, 취준 |
취준
2~3학년 까지는 개발자 취업에 큰 고민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취업할 때가 되니 취업시장이 얼어버렸다(...) 물론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갈 사람은 다 갈거라는 호기로운 생각으로 취준을 시작 했지만, 스스로의 평범함을 깨닳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결과가 어땠는지는 뒤에서 확인 해 보시라..!
지원현황
초심자의 운..? 그런게 있었던 것 같다. 8~9월 두달간은 서류를 넣는 족족 붙는가 싶더니, 10월에 들어서기 무섭게 평균회귀를(...) 시작했다. 정리 해 보면 서류를 낸 회사 중 절반은 서류에서, 서류합 된 회사 중 절반은 필기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면접은 만만치 않았는데, 총 6개(SKT, LG CNS, 오토에버, 멀티캠퍼스,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회사에서 면접 기회를 주었는데네이버 클라우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1차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멀티캠퍼스는 아직 면접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나 SKT는 1박 2일동안 면접을 보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나름 잘 봤다고 생각하던 탓에 아쉬움이 정말 컸다.
SKT 면접을 탈락하고 난 다음부터는 면접에 가더라도 기대는 하지 않게 되었다. 자기 객관화가 된건지... 자신감이 떨어진건지 모르겠지만 기대감이 줄었다. 그 탓에 꽤 마음고생을 했었다.
한 줄기 빛...!
위의 지원현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네이버클라우드 백엔드 체험형 인턴에 합격하게 되어, 세달간 인턴생활을 하게 되었다. 1월 12일에 퇴사를 질러 둔 탓에 불합격 한다면 끝없는 백수 생활을 할 수도 있었지만, 한 줄기 빛이 산소 호흡기를 달아 주었다.
매번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던 나에게는 "잘 하고 있어" 라고 불확실함을 덜어주는 너무나도 따뜻한 소식이었다. 물론 4월부터는 다시 상반기 취업 준비를 하겠지만, 꿈에 그리던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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